대파라면 만들기, 대파 향이 가득해요!

뉴질랜드에서는 한국 TV를 볼 일이 없어서 벌써 8개월째 드라마나 예능 같은거 전혀 못 보고 있어요. 하지만 가끔 인터넷을 통해서 요리 레서피에 관한 핫한 글은 종종 접하는 편인데요. 우연히 봤던 대파를 잔뜩 넣은 라면에 신랑이 꽂혔어요. 어느 프로에서 누가 만들었는지도 사실 잘 모르지만 쉐프가 잘 생겼더라고요. 평소 진짬뽕을 굉장히 좋아하는 신랑에게 대파라면은 감동을 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신랑의 요청으로 대파라면을 만들어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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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파라면 재료(3인) : 라면 3개, 대파 2뿌리, 양파 1/2쪽, 달걀 3개, 통마늘 1통, 고춧가루 2큰술, 식용유 



대파라면의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이름에 걸맞게 대파는 많이 들어가야 맛있어요. 신랑이 파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대파라면을 먹고 싶다고 하니 조금 신기하기도 하면서 식성이 바뀌나 싶어서 기뻤답니다. 방송에 나온 레서피에서는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저희는 조금 더 얼큰하게 즐기고 싶어서 고춧가루를 사용했답니다. 




▲ 대파는 큼직하게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취향에 따라 작게 잘라도 상관없어요. 방송에서는 초록 부분은 볶고 파의 하얀 부위는 채썰어서 생으로 얹어 먹었는데 신랑이 생으로 먹는 파를 질색을 해서 저는 생략했어요. 




▲ 준비한 양파와 마늘은 껍질을 벗기고 채썰어 주세요. 양파는 반쪽만 사용했고 마늘은 1통을 모두 사용했어요. 양파가 많이 들어가면 단 맛이 강해져서 라면에는 별로더라고요. 달짝하게 볶아진 양파 정말 맛있지만 라면의 얼큰함을 단맛에게 양보할 수 없기에 반쪽만 넣었죠. 




▲ 기름은 조금 넉넉하게 두르고 먼저 마늘을 볶아주세요. 살짝 노릇해지도록 볶아요. 마늘은 덜 익으면 쌉싸름하고 너무 익으면 쓴 맛이 나기 때문에 적절하게 잘 볶아주셔야해요. 




▲ 볶은 마늘 위에 양파를 넣어서 살짝만 볶아주고 그 위에 대파를 넣어서 살짝만 볶아주세요.




▲ 이때 스프를 함께 넣어주시는게 중요해요. 어차피 물을 넣어서 한번 더 끓일 것이기에 너무 많이 볶아버리면 야채가 푹 익어서 보기에도 좋지 않고 식감도 좋지 않아요. 정말 잠깐만 볶아주시는 거에요 ^^




▲ 보다 얼큰한 맛을 위해 저는 고춧가루 팍팍 넣어줬어요. 후추도 넣고 싶었지만 과유불급을 생각하며 참았답니다. 




▲ 차가운 물을 부어서 기다릴 시간을 못참아 저는 뜨거운 물을 바로 부었답니다. 순식간에 팔팔 끓네요. 




▲ 면을 넣어주세요. 면발은 익기 전에 젓가락을 사용해서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며 공기마찰을 해주면 더 쫄깃해져요. 




▲ 방송에서는 달걀도 면발과 거의 동시에 넣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노른자가 덜익은 반숙 달걀을 좋아해서 면발이 약간 꼬들꼬들한 상태일 때 넣어요. 신라면에서 권장하는 라면 조리 시간은 4분 30초인데 저는 대략 3분에 넣고 4분에는 불을 꺼요. 권장시간을 다 채워서 끓인 다음 그릇에 떠서 식탁으로 나르니 라면이 쫄깃하지 않고 살짝 퍼지더라고요. 그래서 늘 30초 먼저 불을 끄고 라면을 그릇으로 옮긴답니다. 그러면 먹는 순간 가장 쫄깃하게 퍼지지 않은 라면을 즐길 수 있어요. 달걀을 일찍 넣어서 달걀 노른자까지 바짝 익는건 정말 상상도 하기 싫어요. 달걀은 넣을 때 간격을 확실하게 띄워서 넣어주세요. 그래야 서로 들러 붙을 일도 없고 터지지 않도록 관리하기 좋아요.




▲ 이렇게 완성이 된 대파라면입니다. 양파도 많이 들어가서 양파라면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네요. 여튼 대파의 향기가 솔솔 나는 얼큰한 라면이 완성되었어요. 확실히 기름을 쓰니까 짬뽕 국물의 맛과 흡사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라면은 면발은 쫄깃한게 정말 맛있는거 같아요. 




▲ 라면을 먹을 때 아삭하고 맛 좋은 김치는 빠질 수 없지요. 처음으로 라면과 김치의 조화를 찾은 분이 누군지는 몰라도 정말 상주고 싶어요. 이렇게 좋은 궁합은 다신 없을 것 같아요. 




▲ 저는 이렇게 끓인 라면을 먹을 때 가장 먼저 먹는 것이 달걀이에요. 달걀은 위를 보호한다는 말도 있지만 무엇보다 덜익은 노른자를 톡 터뜨려 먹을 때의 그 맛이 너무 부드럽고 고소해요. 그 맛을 느끼고 라면을 먹으면 라면이 더 맛있게 느껴진답니다. 국물에 달걀을 휘휘 저어서 끓이는건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요. 국물은 달걀로 희석되지 않은 진정한 라면 국물의 맛이 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 오늘도 신랑 덕분에 맛있게 먹었네요. 여러분도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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