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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 여행

뉴질랜드의 작은 나이아가라, 마루이아 폭포(Maruia Falls)

by Joy_Tanyo_Kim 2017.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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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한지 3시간 30분을 달려 '마루이아 폭포(Mruia Falls)'에 도착했답니다. 최종 목적지인 넬슨까지 가려면 적어도 2시간 30분은 더 가야했지만 달리는 길이 워낙 아름다워 크게 힘들지는 않았답니다. 이번 여행은 저희 부부 둘만의 여행이 아니였기에 조금 아쉬운 점들도 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알차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답니다. 지진이 나지 않았었더라면 아마 1번국도(해안도로)를 타고 카이코우라를 거쳐 넬슨으로 갔을텐데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관계로 핸머스프링스를 지나 넬슨으로 가면서 마루이아 폭포에 들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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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ia Falls 마루이아폭포 뉴질랜드남섬여행


마루이아 폭포(Maruia Falls)


핸머 스프링스를 지나 조금만 더 가다보면 마루이아 폭포가 나옵니다. 이름은 '마루이아 폭포'지만 마루이아 지역보다는 머친슨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마루이아 폭포는 뉴질랜드의 작은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불립니다. 높이가 겨우 10m밖에 되지 않는 낮은 폭포지만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폭포의 폭이 워낙 넓어 수량이 꽤 많기 때문이죠. 



이 곳에서는 라이센스가 없는 사람들도 낚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방문하기도 하며 날이 좋을 때는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폭포의 물살이 꽤 거세기 때문에 위험한 편이지만 즐기는 사람들은 날로 늘어나는 것만 같네요. 




▲ 지도를 보시면 경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해안도로인 1번국도가 복구되어 바다를 바라보며 넬슨으로 달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내륙으로 달리니 이런 풍경만 끝없이 봤답니다. 한없이 펼쳐진 들판과 산, 엄청난 숫자의 양과 소로 가득했습니다. 




▲ 마루이아 폭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안내판부터 마루이아 폭포의 인기를 말해주고 있네요. 200m 거리의 짧은 산책로를 통해 마루이아 폭포를 보러 가봤습니다.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됩니다. 




▲ 이렇게 아담한 숲길을 걸어갑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걷다가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를 합니다. 인사는 보통 기본적인 안부를 묻는 말이나 그 날의 날씨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오늘 참 좋은 날이라고 인사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수줍게 대답했는데 지금은 영어는 잘 못해도 인사는 대차게 합니다. 모두 처음 만나는 모르는 사이지만 이렇게 인사도 하고 안부도 묻는게 참 좋은 문화인 것 같습니다. 




▲ 작은 숲길을 지나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작은 테이블도 나옵니다. 




▲ 수영에 대해서 경고를 하고 있는 문구가 폭포 바로 앞에 있습니다. 






▲ 눈으로 볼 때는 훨씬 장엄하고 정말 멋졌는데, 사진으로 다 표현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전날까지 비가 많이 왔었는데 덕분에 더 장관을 이루는 마루이아 폭포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시간이 바빠서 10분 정도 이 곳에서 구경을 하다가 바로 이동을 했습니다. 만약에 시간이 되신다면 폭포 위로 올라가셔서 구경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올라가는 길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 뉴질랜드에 온지 벌써 10개월이 되었는데 아직 특별히 뉴질랜드를 여행해보지 못했답니다. 아무래도 신랑은 공부에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저도 매일 집에서 살림에 프리랜서로 일도 해야하니 집에 있는 일이 대부분이랍니다. 이번 여행은 전혀 계획되지 않았던 갑작스러운 여행이었지만 이렇게 여행을 나오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참 좋았답니다. 오랜만에 바람 쐬니 너무너무 기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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