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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타뇨의 레시피

쉬림프 베이컨 파스타 만들기, 내 맘대로 맛있게!

by Joy_Tanyo_Kim 2018.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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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쉬림프 베이컨 파스타를 만들어 봤어요. 한동안 체중관리를 하느라 파스타는 담 쌓고 살았었는데 오늘은 너무 먹고 싶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간만에 냉장고에 있던 최소한의 재료만 사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었죠. 냉동실에 조금 남아 있던 칵테일 새우와 신랑 점심으로 치킨랩 만들 때 자주 사용하는 베이컨이 오늘의 주재료로 사용되었어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쉬림프 베이컨 파스타 만들기, 함께 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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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페투치니 스파게티 쉬림프 베이컨 요알못 pasta


재료 : 페투치니면 2인분(200g), 베이컨 2장(50g), 칵테일 새우 100g, 마늘 2큰술, 매운고추 2개, 양파 2분의 1개(80g), 양송이버섯 35g, 시금치 한줌, 달걀 2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허브갈릭소금 조금, 통후추 조금, 파슬리가루 조금, 슬라이스 치즈 2장(선택), 파마산 치즈가루 조금(선택)


페투치니면이 없다면 다른 면을 사용하셔도 상관없어요. 저는 매운 타이고추를 사용했지만, 청양고추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는다면 고추나 통후추는 생략하면 됩니다. 




파스타는 보통 100g이 1인분이라고 하는데요. 파스타 계량기도 없고 저울도 없다면 파스타 계량이 굉장히 어렵지요. 이럴 때는 엄지와 검지로 파스타 면을 쥐어보고 500원 동전 크기만큼 잡으면 딱 1인분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양이 너무 적은건 아닐까 싶어서 조금씩 더 넣어봤었는데, 익히니까 양이 너무 많더라고요 ^^; 그래서 요즘은 딱 500원 동전 크기만큼만 사용합니다. 욕심 부리지 않아요. 




▲ 면은 끓는 물에 딱 8분만 삶아주세요. 이 때 밑간을 위해서 소금 살짝 넣어주시고 올리브 오일도 조금 넣어주세요. 올리브 오일을 넣으면 면이 서로 달라 붙지 않아서 요리가 더 편해집니다. 




▲ 물이 팔팔 끓을 때 면을 넣어서 8분간 삶아주세요. 삶고 나서 소스에 한번 더 볶아줄 거라서 닥 8분만 삶으세요. 삶은 페투치니는 체에 건져주세요. 달라 붙지 않도록 올리브 오일 뿌려서 보관하는 것이 맞지만, 이미 삶을 때 올리브오일을 넣었던지라 그냥 뒀어요. 면 삶은 물은 다 버리지 마시고 2국자 정도 남겨서 따로 보관해주세요. 




▲ 베이컨은 끓는 물에 담궈서 소금기와 기름기를 빼주시고 칵테일 새우도 끓는 물에 2번 담궈주세요. 냉동된 칵테일 새우는 생각보다 특유의 해산물 비린내가 날 때가 잦은데요. 끓는 물에 2번 데쳐주니 비린내가 전혀 안나더라고요. 저희 신랑은 해산물 냄새에 굉장히 민감한 편인데 이렇게 요리하면 냄새 안나고 맛있다고 좋아해요.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둘러준 다음 마늘 2큰술 넣어주세요. 




▲ 마늘을 넣은 다음 매운고추, 새우 넣어서 살짝 볶아준 다음 베이컨 넣어서 더 볶아주세요. 




▲ 베이컨과 새우가 살짝 노릇하게 변하면 양파를 넣어서 조금 더 볶아주고 그 다음 버섯 넣어서 조금 더 볶아주세요. 저는 양파 식감이 있는게 좋아서 아주 살짝만 볶아준답니다. 만약에 생 시금치를 사용하신다면 이 때 넣어서 함께 볶아주세요. 




▲ 간은 허브갈릭소금과 후추로 맞춰 줬어요. 




▲ 재료를 모두 볶았다면 남겨뒀던 면 삶은 물을 넣어서 끓여주세요. 




▲ 팔팔 끓으면 건져놓은 면을 넣고 볶아주세요. 이 때 개인취향으로 저는 슬라이스 치즈 2장을 넣어줬어요. 사실 따지자면 오늘의 파스타는 오일 파스타라서 치즈를 넣는게 아닌데 갑자기 치즈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 장르가 뭐가 중요한가, 그저 맛있으면 되었지 하면서 슥 넣어버렸어요. 


냉장고에 미리 만들어뒀던 시금치 나물이 있었어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 사용하려니 생 시금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시금치 나물을 한줌 넣어줬답니다. 이렇게 넣어도 아주 맛있어요. 




▲ 으악, 겨우 치즈 2장 넣었을 뿐인데.. 보기에는 조금 많이 크림파스타 같은 느낌이 나네요 ^^;; 




▲ 완성된 쉬림프 베이컨 파스타를 그릇에 담고 파슬리 가루와 파마산 치즈가루를 솔솔 뿌렸습니다. 어차피 신랑이랑 둘이 먹는 거라서 큰 접시에 2인분을 모두 담았답니다. 이렇게 먹으면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인거죠. 스피드 싸움! 






▲ 달걀 프라이 2개 구워서 얹어 먹었어요. 사이좋게 하나씩 후루룹! 달걀 노른자가 완숙이라 더 잘 어울렸던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맛있는 요리는 그저 본인 입맛에 잘 맞으면 그게 맛있는 음식인 것 같아요. 틀에 얽매이지 마시고 원하는 재료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오늘 저녁도 맛있게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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