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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4

뉴질랜드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약국체인, 유니챔(Unichem Pharmacy) 최근 약국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충수염 수술의 관리를 위해 살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거든요. 지난 16개월의 시간을 돌아보면 참 건강하게 잘 지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약국에 갈 일도 없었으니 이것도 참 감사한 일이죠. 뉴질랜드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약품들은 대부분 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해요. 그래서 더 약국에 갈 일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해요. 감기약, 진통제 등이 가장 자주 필요한 약품인데 그런건 모두 마트에 팔거든요. 늘 슥 지나치기만 했던 약국에 직접 들어가서 필요한 약품도 고르고 구입도 하고 멤버십 가입도 했답니다. 뉴질랜드의 약국은 한국의 약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어요.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본질적인 부분은 같으니까요. 뉴질랜드의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 2018. 3. 23.
갑작스러운 손님 충수염(appendicitis),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죠? 저희 신랑은 열흘 전에 급하게 맹장수술(appendicitis)을 받았답니다. 첫 증상이 급체, 위염, 역류성 식도염 같은 질병들과 흡사해서 자칫하면 모르고 방치할 뻔 했죠. 급체와 가장 흡사했지만 신랑이 먹은 것이 없던 상황이라 스트레스로 인한 위염일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아픈 자리가 아래로 움직이는 것도 이상하고 평생에 처음 겪는 아픔이라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신랑의 판단으로 곧바로 병원으로 갈 수 있었지요. 하지만 예상보다 길어졌던 10시간의 대기시간이 꽤 길었던지 신랑의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답니다. 그래도 수술은 매우 잘 되었다는 의사의 말에 안심할 수 있었어요. 3일의 입원생활 끝에 퇴원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퇴원하고 처음에는 움직이는 것이 힘들만큼 아프다고 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상태가.. 2018. 3. 22.
한국과 많이 다른 뉴질랜드의 병원(Hospital) 지난 일요일 저희 신랑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맹장염이었습니다. 대기실에서 무려 10시간의 대기 끝에 입원을 했지만 이미 맹장에 구멍이 난 상태였고 2차적인 감염으로 인해 5인실에서 1인실로 격리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왜 1인실로 옮기는지도 설명해주지 않아서 어떤 상황인지 전혀 몰랐는데 나중에 간호가사 항생제 주사를 놔주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몸 속에 박테리아가 있어서 지금 그걸 죽여야한다고..^^;; 회진을 온 의사는 [ 너 맹장 상태 진짜 최악이었어. 하지만 수술은 잘 되었으니 걱정마! ] 라고 말해줬습니다. 여러모로 신랑에게는 굉장히 좋지 않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여튼 2박 3일간의 짧은 입원생활을 마치고 신랑은 퇴원을 했습니다. 의사가.. 2018. 3. 15.
신랑이 급하게 수술을 했습니다 최근 들어 신랑이 종종 속이 쓰리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스트레스성 위염을 달고 사는 사람이다보니 이번에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었어요. 헌데 지난 일요일 아침에는 평소보다 좀 더 아픈것 같다는 말을 했었어요. 빈 속이라 위산 때문에 더 쓰리고 아픈가 싶어서 신랑과 함께 아침을 간단하게 차려 먹고 약도 챙겨 먹은 다음 하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외출을 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랑의 복통은 더 심해졌고 오한에 발열, 구토까지 하는 상황이 되었고 견디다 못해 결국 저녁 6시 쯤 응급실로 가게 되었답니다. ▲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의 응급실로 가는 길목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큰 병원인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은 오타고 의대생들이 실습을 하는 대학병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생각.. 201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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