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리움1 나의 가장 소중한 가족들과 보냈던 즐거운 시간 한국에서의 기억은 먹고 또 먹고 먹은 기억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사실 대부분의 시간은 언니와 보냈답니다. 내겐 가장 소중한 친구, 하나뿐인 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그리웠거든요. 뉴질랜드에서도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지만 30살이 넘어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관계는 사실 그리 깊지 않잖아요. 누가 얼마나 나를 이해하고 사랑할까요. 언니만큼 나를 알고 나를 아끼는 친구는 없죠. 물론 다른 가족들도 모두 그렇지만 그래도 자매라서 그런지 언니가 참 좋고 그리웠답니다. 이젠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언니는 참 바쁜 사람입니다. 아이들도 돌봐야 하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 새롭게 시작한 대학 공부를 해야 하는 대학생으로서 언니는 참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런 언니에게 제 방문은 어쩌면 사실 굉장히 고단한 일이 되었을 .. 2019. 4.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