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샤브샤브4

델타 경보 2단계가 시작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일상 지난 수요일부터 경보 레벨이 2단계로 내려가면서 저는 다시 출근을 했습니다. 3주를 쉬다가 출근을 하니 뭔가 조금 어색하기도 했고 혹시나 실수를 할까 봐 조금 걱정도 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몸이 잘 기억해서 일을 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캐비닛이 완전히 텅텅 빈 상태라 평소보다 음식도 더 많이 만들었는데요. 레시피를 까먹은 게 있을까 봐 레시피 노트까지 챙겨갔지만, 볼 일이 없을 정도로 일이 익숙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이곳 일이 더 많이 손에 익었던 것 같아요. 일하는 내내 오랜만에 보는 단골들과 반갑게 인사하기 바빴고 오늘이 출근 첫날인지, 백신은 맞았는지, 별일은 없는지 서로의 안부를 묻느라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갔던 것 같네요. 경보 2단계에는 카페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2021. 9. 12.
뉴질랜드에서는 샤브샤브와 월남쌈, 이렇게 즐겨요. 요즘 크라이스트처치는 너무 추워요. 한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없었던 이곳인데... 이제 옛말인가 봅니다. 지난주에는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날이 있었고 요즘 이른 아침의 온도는 보통 영하 1도에서 영상 1도 - 2도 사이인 것 같아요. 뉴질랜드의 집은 한국에 비해 굉장히 추운 편인데요. 나무로 지어진 집이라 밖의 한기를 제대로 막아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한국처럼 바닥 난방 시스템이 아니라서 따뜻함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죠.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에 나오니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웠는데요. 실내 온도를 보니 5도였습니다. 밖과 안의 온도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죠. 따뜻한 옷, 뜨끈한 물주머니, 따뜻한 차 한 잔은 뉴질랜드 가정집에서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치.. 2021. 7. 11.
월남쌈을 사랑한다면, 월남쌈 무한리필의 맛집 <샤브향> 율하에 위치한 샤브향에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자주 애용하던 채선당이 바로 옆 건물인데, 이 두 업소의 경쟁은 치열하답니다.샤브향은 수시로 소고기 무한리필 행사를 열고 있으며,채선당은 갈 때마다 소고기 서비스 쿠폰을 발행하지요.충성도가 높은 보수적 대구 주민인 저는 늘 가던 채선당만 갔었지만, 돌프의 요청으로 오늘은 샤브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샤브향의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가장 인기가 좋다는 를 주문했습니다. 왼쪽 버섯과 함께있는 큰 야채들은 샤브용, 오른쪽 자잘하게 채썰어진 야채는 월남쌈용입니다. 모든 채소는 무한리필이라고 하니 채소매니아들은 양껏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배추를 자잘하게 썰어나온 샐러드입니다.고소하고 맛있음! 무, 양파, 오이를 간장에 절여나온 담금지깔끔한 맛! 라이스 페이.. 2015. 1. 19.
신선함이 살아있는 샤브샤브전문점, 채선당 :: 대구율하맛집 :: 월남쌈 :: 황동냄비 신선함이 살아있는 채선당 샤브샤브 후기 매주 일요일 점심마다 무엇을 먹을까? 참 많이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먹고 또 먹어도 질리지않는 을 소개할게요 타뇨는 늘 월남쌈샤브정식을 시킵니다. 쇠고기샤브샤브와 월남쌈을 함께 즐길수있는! 채선당의 자랑거리인 '황동냄비'입니다. 동냄비에 음식을 넣으면 열전도율이 좋아 빨리 끓고 각종 독소를 제거해줘서 더욱 건강에 좋지요. 샤브용 야채가 한가득 푸짐하게 나옵니다. 야채, 어묵, 버섯, 유부, 치즈떡, 두부튀김 등 모두 친환경 야채라는 사실에 기분이 좋네요. 사진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3가지의 소스는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자체개발한 채선당소스라고 합니다. 요것은 서비스 쇠고기와 월남쌈용 야채들이에요. 처음에는 왜 이렇게 자잘하게 썰어줄까라고 생각했지만 월남쌈을 먹기에 .. 2014. 8.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