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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317

뉴질랜드에서 슬기로운 격리생활! 자주 가면 일주일? 조금 더 띄엄띄엄 갈 때는 열흘에서 2주에 한 번 마트에 장을 보러 갑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고 다녔는데, 락다운 레벨이 4에서 3으로 내려간 영향인지,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물론 뉴질랜드에서는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쉽게 안심하는 것은 아닌가? 괜히 걱정이 됩니다^^;; 어쨌든 레벨이 내려간 영향인지 거리는 조금 더 예전과 가까운 일상으로 돌아간 듯 보였습니다. 오전에도 낮에도 밤에도 자동차가 거의 보이지 않았던 도로에는 이제 꽤 많은 자동차가 다니기 시작했고 가게는 여전히 문을 열지 않지만, 드라이브 스루나 포장음식은 판매가 가능해졌지요.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도 갈 수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2020. 5. 5.
뉴질랜드에서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어요.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화나 카톡, 인스타 DM으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봐주셨어요. 아주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내지 않았던 분들도 혹시나 마스크 도움을 줄 수 없을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아쉽게도 뉴질랜드는 하늘길과 뱃길 모두 한국에서 오는 마스크는 막힌 상태였지만, 그래도 물어봐 주심에 정말 많이 감사했답니다. 락다운으로 인해 격리생활을 하고 있지만, 마트도 안정을 찾아 없는 물건이 없고 집 앞 가벼운 산책 정도도 가능해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까운 호주나 미국에 비하면 여긴 상황이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세상 뜨거운 달고나 커피를 또 만들어 먹었습니다. 전 세계에 높은 위상을 떨치고 있는 이 녀석은 뉴질랜드를 제대로 흔들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우유 브랜드와.. 2020. 4. 11.
코비드19 록다운 중이지만, 생일 축하해 뉴질랜드 코비드19 록다운이 시작된 지 9일이 지났네요. 뉴질랜드는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던 초기(3월 26일)에 정부에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대책으로 경보 4단계 록다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필수 업종(슈퍼마켓, 약국, 병원, 버스운전기사 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집에 머물러야만 하는 그런 상황이죠. 함께 살고 있는 플랫들 중 1명은 약국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근을 하고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집에 있답니다. 각자 방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학생들은 각자 방에서 공부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죠. 각자 생활패턴이 달라서 한 자리에 모여 밥 먹을 일이 많이 없었는데, 록다운 핑계로 한 자리에서 함께 밥을 먹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록다운 직전에 몇 봉지 구입했던 스파게티면은.. 2020. 4. 3.
마스크 만들려고 옷을 뜯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뉴질랜드의 상황은 지난 며칠 사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희는 현재 확진자 355명으로 락다운(Lock down) 경보 4단계 2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필수 업종에 속하는 병원, 약국, 슈퍼마켓, 버스기사 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4주간 무조건 집에 있어야 하며 생존을 위한 슈퍼 방문과 병원 또는 약국을 가는 일 외에는 외출이 어렵습니다. 집 앞에서 가벼운 산책 또는 운동을 할 수 있지만, 동네를 벗어나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 상황이죠. 또한 함께 살고 있는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 또한 현재는 불법입니다. 모든 학교, 유치원, 교회, 레스토랑, 카페, 술집, 영화관, 패스트푸드점 회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상점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쉴 수 없는 회사들은.. 2020. 3. 27.
즐거웠던 더니든 여행을 마무리하며 2박 3일 더니든 여행 일정 중에서 2박 2일은 더니든을 가는 도중에 다 쓴 것 같고 정작 제대로 더니든을 본 시간은 고작 반나절도 채 되지 않았답니다. 생각보다 저희가 보고 싶은 건 너무 많았고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었죠. 오전에 일찍 움직여서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한 '터널 비치'에 다녀오고 또 바쁘게 움직여서 더니든 시내를 둘러봤습니다. 저녁을 먹을 때쯤에는 치치에 도착을 했어야 했기에 마음이 약간은 바빴던 것 같아요. 차를 타고 몇바퀴 휙휙 돌면서 아름다운 거리도 마음껏 보고 크라이스트처치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유럽식 건물들을 실컷 구경했지요. 치치에서는 진짜 이런 건물 느낌 몇 개 없는데.. 여긴 온 세상 건물이 온통 다 옛 건물이었어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더니든 기차역 1906년 문을 연 더니.. 2020. 3. 13.
자연이 선물한 아름다움 '터널비치', 뉴질랜드 더니든 여행 오늘은 지난번 더니든 캠핑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소개하려고 해요. 여행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특히 오늘 소개할 곳은 정말 아름다워서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더니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죠. 바로 '터널비치(Tunnel Beach)'입니다. 터널 비치는 더니든 중심에 위치한 '더니든 기차역'에서 차로 14분 거리에 위치한 바닷가예요. 더니든은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식 건물로도 유명하지만, 사실 가장 큰 사랑을 받는 곳은 바로 이 곳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유명한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현지인들은 하나같이 터널 비치를 추천합니다. 터널 비치에는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도로변에 주차를 합니다. 터널 비치 워킹트랙을 따라 이제.. 202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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