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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284

베이컨치즈 스콘 만들기, 텁텁하지 않고 부드러워 어릴 때 KFC에서 비스킷을 사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사실 저는 KFC에서 판매했던 비스킷과 스콘의 차이를 지금까지도 잘 모르는 1인입니다. 미각이 떨어지는지 ^^;; 먹고 또 먹어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뉴질랜드에 오면서 스콘을 굉장히 자주 먹게 되었는데요. 작은 영국이라 불리기도 하는 뉴질랜드에서는 스콘은 굉장히 흔한 간식입니다. 그만큼 재료도 굉장히 쉽게 구입할 수 있지요. 마트에서 밀가루 팔듯이 스콘 믹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 또한 굉장히 저렴합니다. 저도 종종 스콘믹스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오늘은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아무래도 여태껏 만들어 오던 레시피도 있고 신랑이 제가 만드는 스콘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최대한 직접 만드는 편입니다. 믹스는 진짜 바쁠 때만 사용하고 있지요. 오늘 .. 2019. 8. 15.
뉴질랜드에 살고 있다면 장 볼 때는 '원 카드' 꼭 만드세요. 뉴질랜드에 살고 있고 카운트다운을 가신다면 '원카드(One Card)'는 꼭 만들라고 추천해요. 뭐, 만약에 장 보러 카운트다운을 안 간다면 별 쓸데가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카운트다운 가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두루두루 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순위를 매긴다면 카운트다운을 제일 많이 가고 그다음이 파킨 세이브인 것 같네요. 뉴월드는 가격대가 비교적 높다 보니 집 바로 앞에 있지만 가장 안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급할 때만 이용합니다. 원카드는 카운트다운에서 특별한 가입없이 바로 만들 수 있는 카드예요. 저희는 주유할 때 BP를 주로 가는데 원카드가 BP와 연결되어 있어서 할인 혜택이 좋은 것 같아요. 카운트다운에서 특정 금액 이상 사용할 경우 BP에서 주유 할인 혜택을 볼 수 있거든요. 뉴.. 2019. 8. 13.
곤약이 들어가서 더 맛있는 연근조림 만들기 한동안 냉장고에 없었던 연근조림을 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침 코스코(한인마트)에 갔더니 국산 연근이 들어왔더라고요. 물론 냉동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요. 뉴질랜드에서는 연근이 나지 않기 때문에 보통 수입을 하는데 대부분 일본산 연근이에요. 요즘 같은 시국에는 아무래도 일본산에 눈길이 더 가지 않는 것 같아요. 사실 뉴질랜드는 일본과 워낙 친밀한 나라이고 키위들(뉴질랜드 사람)도 일본 사람이나 일본 브랜드, 일본 문화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거든요. 그렇다 보니 뉴질랜드에 살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와 연관된 모든 것을 불매하기에는 굉장히 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예를 들어서 뉴질랜드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의 80% 이상이 아마도 일본 브랜드일거에요 ^^;; 자동차부터 음식까.. 2019. 8. 13.
7월의 마지막 주간 뉴질랜드 현지마트 장보기 7월 31일 장 본 내역이에요. 저희 집은 여전히 절전모드를 풀가동 중입니다. 지난주와 이번 주를 통틀어 마트에 딱 1번 갔네요. 냉장고에 있는 것을 최대한 알뜰살뜰 써보니 어떻게 또 이게 가능하더라고요. 확실히 냉장고에서 있는지도 모른 채 상해서 버리는 음식은 없는 것 같아요. 오늘은 현지 마트인 카운트다운과 한국 마트인 한양마트에 들어서 가볍게 장을 봤습니다. 양파($2.49/kg) 1.952kg - $4.86 (3,700원) 쥬키니호박($10.99/kg) 302g - $3.32 (2,590원) 양송이버섯 400g - $4 (3,120원) 양파는 사시사철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상품이죠. 양송이버섯은 신선한 것으로 골라 담을 수도 있었지만, 봉지로 묶인 상품이 조금 더 저렴한 편이라 봉지로 구.. 2019. 7. 31.
그린커리 만들기, 코코넛크림이 듬뿍 들어간 고소한 태국커리 오랜만에 그린커리가 먹고 싶었어요. 한국에서도 요즘은 그린커리 재료 구입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치치에서는 그보다 조금 더 쉽게 그린커리 재료를 구입할 수 있답니다. 한인마트나 타이마트, 현지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그린커리에 꼭 필요한 재료는 그린커리 페이스트와 코코넛 크림이에요. 물론 다른 재료들도 중요하지만, 이 두 가지 재료는 빠질 수 없는 핵심 재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이 사람들이 직접 만든 그린커리를 워낙 많이 먹다 보니 이제 그린커리 맛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코코넛 크림이 들어가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그린커리는 느끼할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지만 그린커리 페이스트 특유의 매콤함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굉장히 맛.. 2019. 7. 31.
찬밥의 반격, 영양 밥전 만들기 여행을 다녀온 것 까지는 좋았는데 숙소에서 만들었던 밥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남았어요. 그렇다고 멀쩡한 밥을 버리는 건 너무 아까워서 통에 담아 왔습니다. 이미 차갑고 단단하게 식어버린 밥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싶었는데 그때 마침 떠오른 아이디어가 밥전이에요. 사실 뉴질랜드에 와서 한 번도 만들어 먹은 적이 없었어요. 20대 초반에 언니와 함께 살 때 간식으로 종종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 때 먹었던 밥전, 종종 먹어도 참 맛있었거든요. 이것저것 듬뿍 넣어서 고소하게 구워놓으면 신랑도 좋아할 것 같아서 냉큼 장을 봤습니다. 밥전으로 만들기에도 양이 상당히 많아보였어요. 그래도 이대로 두면 상해서 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사용했습니다. 사진으로는 통이 참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 2019.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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